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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파트너스의 최근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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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포레스트파트너스, CSO에 황호연 타이거 퍼시픽 캐피탈 공동 설립자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제네럴파트너(General Partner) 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에 황호연 타이거 퍼시픽 캐피탈 (Tiger Pacific Capital LP)의 공동 설립자가 선임됐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황호연씨를 제네럴파트너, CSO에 선임했다. 황호연 파트너(CSO)는 서울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사를, 스탠포드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베인 앤 컴퍼니(Bain & Company), 타이거 아시아 매니지먼트(Tiger Asia Management)를 거쳤다. 황 파트너가 공동설립한 타이거 퍼시픽 캐피탈은 최근 작고한 헤지펀드의 전설인 줄리안 로버슨(Julian Robertson)이 시딩한 뉴욕 기반의 롱숏 주식 헤지펀드다. 펀더멘탈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시장과 연동성이 적은 안정적인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있다. Trip.com, TAL Education, Noah Holdings, Yum China 등 아시아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황 파트너는 포레스트파트너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회사의 전략 부문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포레스트파트너스와 그의 자회사인 포레스트벤처스를 중심으로 파트너로서 딜 소싱, 기업 분석, 투자의사결정과 같은 모든 투자 프로세스뿐 아니라 CSO로서 회사 전체의 성장 전략을 주도한다. 한승 대표는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한국 시장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는 포트폴리오를 주요 투자처로 육성하고 있고, 이에 맞춰 LP(투자자) 풀 역시 글로벌 LP로 확장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또 한 분의 경험이 풍부한 투자 베테랑이 우리 팀에 함께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전략적 방향 설정과 투자 결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했다. 황호연 파트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기업과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 탁월한 포레스트파트너스에 합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글로벌 펀드에서의 상장사 투자 및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분석을 통한 최적의 투자, 상장 이후까지 고려한 기업별 성장 전략 수립, 글로벌 유동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포레스트파트너스와 투자 포트폴리오사들의 성장과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특정 투자단계에 국한되지 않고 회사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그로쓰 캐피탈을 중점으로 운용한다. 한국인 창업자와 초기 단계의 성장중인 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춘 독립계 벤처캐피탈인 포레스트벤처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16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 출발해 투자전문성 강화를 위한 포레스트벤처스(VC)를 설립했다. 올해 글로벌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운용사를 인수를 진행 중이다. 초기 단계에 발굴한 트릿지(Tridge), 파두(FADU), 리카본(ReCarbon) 등의 성공적인 후속 투자를 주도하며 투자 역량을 입증했다. 투자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운용인력의 전문성과 마켓 인사이트를 활용,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엑싯 시점 예측은 물론,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적극 관리하고 있다.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다수의 프로젝트 펀드와 블라인드 펀드를 합쳐 약 5750억원이다. 3번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 중이다. 강구귀 기자

2021-11-19

포레스트벤처스, 창업자 출신 김형수 파트너 선임

포레스트벤처스는 창업자 출신의 김형수 파트너가 초기 멤버로 신규 합류한다고 밝혔다. 포레스트벤처스는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가 벤처캐피탈(VC) 영역의 투자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규 설립한 자회사다.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준비중이다. 앞으로 포레스트벤처스를 이끌어나갈 김형수 신임 파트너는 포레스트벤처스의 파운딩 멤버로 합류해 초기 벤처 기업들의 투자를 총괄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의 Wesleyan University 심리학과를 졸업, 동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실리콘밸리의 헬스케어 AI 기업인 Lark Technologies에서 업무 경력을 쌓았다. 이후 MIT의 MBA 재학 중에 ‘이원(Eone Timepieces)’을 창업했다. 이원은 ‘브래들리 시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만지는 시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비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김 파트너는 이원을 경영하며 유니레버의 전 CEO인 Paul Polman, 세일즈포스닷컴의 창업자인 Marc Benioff 등 유명한 엔젤투자자들을 비롯해 한국의 임팩트 VC인 크레비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또한 Vested Finance를 비롯, 해외 벤처에 초기 엔젤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고, 모교인 MIT Innovation Leadership Bootcamp에서 강사 및 어드바이저로 활약중이다. 김형수 파트너는 “무엇보다 창업자 중심의 독립적인 사고를 강조하는 포레스트벤처스의 투자철학에 매력과 공감을 느꼈다”라며 합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창업자로 고민하고 실행한 모든 경험들을 바탕으로, 비전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창업자들을 적극 발굴해 함께 고민하며 실행하는 창업자의 성장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2021-06-10

포레스트파트너스, 전 산은맨 PE부문 대표로 선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산업은행 구조조정실 출신 인사를 PE 부문 대표로 영입했다. 벤처캐피탈(VC) 분야에 특화된 역량과 함께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을 통해 PEF 분야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최근 김석균 전 산업은행 구조조정실장을 PE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산업은행 시절 M&A실에서만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다. 국책은행에서 선굵은 투자 건을 다루며 M&A, 구조조정에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앞서 2017년 구조조정1실 실장을 맡으며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2018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PE의 포트폴리오 기업 서울공항리무진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공항리무진은 국내 2위 공항버스 운송업체다. 투자기업 관리뿐 아니라 주 전공분야인 투자를 하기 위해 포레스트파트너스에 합류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 PE본부는 김 대표 합류로 총 4명의 운용인력으로 구성됐다. 오퍼레이팅 파트너는 강경훈 전 레진엔터네이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았다. 강 파트너는 JP모건 홍콩, HSBC PE, 우버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 허준영 이사는 컨설팅업체 액센츄어를 시작으로 스탠다드차타드PE(현 어펄마캐피탈), SK이노베이션 및 SK트레이딩이인터네셔널 등을 거쳐 포레스트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이밖에 EY한영 출신의 박준수 차장, 컨설팅 회사 룩센트 출신 김영찬 과장이 있다. PE본부 인력이 보강되면서 투자 실적도 가시화되고 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앞서 에어로케이항공, 제이콘텐트리, 동인인터네셔널 등에 투자했지만 VC 분야만큼 활발한 실적은 없었다. VC분야는 2개의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제주맥주, 파두(FADU), 리카본, 트릿지 등에 투자해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제주맥주의 기업공개(IPO)로 일부 엑시트를 통해 원금 대비 4배 가량의 수익을 냈다. 그러나 최근 세계 5위권 기술력을 지닌 중국 자율주행업체 오토엑스에 8000만 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하는 성과를 냈다. 오토엑스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지만 아직 스타트업인데다 중국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로 거래 종결이 쉽지 않은 딜로 평가된다. 난이도 높은 투자를 끝낸 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왕성한 투자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벨 조세훈 기자

2021-06-10

포레스트파트너스, 중국 자율주행업체 오토엑스 투자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중국 자율주행업체 오토엑스(Auto X)에 투자했다. 세계 5위권 기술력을 지닌 오토엑스는 알리바바 등의 투자를 받는 등 높은 잠재력을 평가받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자율주행 택시, 자율주행 트럭 등의 상용화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최근 오토엑스에 8000만 달러(약 900억원)을 투자했다. 아직 수익이 나지 않는 기업이지만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이 높은 국내 투자자들이 앞다퉈 관심을 보이며 투자금 모집을 끝냈다. 굴지의 기술력을 지닌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을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딜 형태로 투자에 성공하며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토엑스는 2016년 인공지능(AI)·로보틱스 전문가인 샤오젠슝이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이다. 샤오젠슝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13~2016년 프린스턴대에서 조교수로 일하며 ‘컴퓨터비전·로보틱스 랩’ 소장을 지낸 인물이다. 회사명 오토엑스의 ‘엑스(X)’는 그의 별명인 ‘프로페서 엑스’에서 따왔다. 외형은 스타트업이지만 기술력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5단계로 나뉘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에서 오토엑스의 기술 수준은 조건부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4단계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4단계 테스트를 진행하는 62개 업체 중 기술력 지표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기업으로는 최초로 동승자 없이 무인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다. 동승자 없이 무인 테스트가 가능한 곳은 세계적으로 5곳에 불과하다. 오토엑스를 포함해 구글의 웨이모, GM의 크루즈, 아마존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 미국 스타트업 NURO 등이다. 뛰어난 기술력이 입증되자 중국 내 투자자들이 전략적 투자 대상으로 낙점했다. 지난 2019년 시리즈A 투자 유치에서 중국 알리바바와 둥펑자동차 등이 오토엑스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시리즈B에는 국내 포레스트파트너스와 함께 글로벌 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토엑스는 외부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Robotaxi)는 6개월간의 시험 기간을 거쳐 선전시 교통 당국으로부터 시범운행 허가를 얻었다. 오는 2022~2023년 자율주행 택시와 자율주행 트럭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1-06-10

포레스트파트너스, 제주맥주 상장 첫날 일부 주식 처분… 4배 수익 거둬

사모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제주맥주 투자로 5년 만에 약 4배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주맥주 3대 주주였던 ‘유한회사 에프피파인트리1호’는 지난달 26일 제주맥주 상장 첫 날 보유 주식 320만주(5.71%) 중 112만주(2%)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에프피파인트리1호는 제주맥주 상장 전 전체 보유 주식 중 112만주(2%)에 대해 1개월 보호예수를, 96만주(1.71%)에 대해서는 3개월 보호예수를 걸었다. 상장 당일 보호예수가 걸리지 않은 물량을 전부 처분한 것이다. 처분 단가는 주당 4876원으로, 약 55억원을 현금화했다. 앞서 에프피파인트리1호는 2016년 11월 제주맥주에 총 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매각으로 투자금 이상을 회수했다. 수익률도 뛰어나다. 에프피파인트리1호가 처음 제주맥주에 투자할 당시 주당 단가는 1250원이었다. 약 5년 만에 290%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에프피파인트리1호는 사모펀드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조성한 블라인드펀드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2016년 설립된 PEF 운용사로 한승 대표가 이끌고 있다. 한 대표는 미시간 대학교 경제학과, 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PEF 운용사 크레인파트너스,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을 거친 투자 전문가다. 한편 제주맥주는 상장 첫 날 공모가 3200원보다 49% 높은 478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후 장중 6040원까지 올랐다가 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는 4765원이다.

2020-08-27

포레스트파트너스, 프레임몬타나에 20억 투자

안경 브랜드 회사인 프레임몬타나가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유치를 받는다. 독창적인 안경 프레임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호응을 얻자 브랜드 확장을 위해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와 손을 맞잡았다. 중저가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해외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프레임몬타나는 포레스트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입소문만으로 지난해 매출 13억원을 기록하고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여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외부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안경 브랜드는 콘택트렌즈 시장과 달리 자본시장 영역에서 조명받지 못한 분야여서 이번 투자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프레임몬타나는 최영훈 대표와 이지윤 대표가 2018년 의기투합해 만든 안경프레임 브랜드 회사다. 안경 브랜드 출시 전부터 ‘성장형 스토리’를 입히며 안경 마니아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JC석유화학 대표인 최 대표가 인스타그램에 2년 동안 안경 브랜드 출시를 위한 과정들을 꾸준히 기록한 덕분이다. ‘덕후질에서 길 찾기’, ‘실전 MBA’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며 안경 브랜드 출시 전 과정을 공유했다. 실제 최 대표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공간에선 ‘몬타나 최’라는 예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018년 8월 첫 제품을 출시한 당일 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종이안경 버전을 고객에게 무료 배송하는 이벤트를 통해 충성 고객을 두루 확보했다. 프레임몬타나는 현재 2개의 직영 플래그십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 및 전국 56개의 소매 안경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억원의 투자금은 중저가 모델 출시와 해외 진출 등에 쓸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안경 시장 규모는 약 2조9000억원이며 매년 7% 가량 성장하고 있다. 일단 고가 모델에 집중된 상품을 15만원 내외의 중거가 모델까지 확장해 고객군을 넓힌다는 목표다. 해외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SILMO Eyewear 박람회에 참여하며 해외 진출의 교두부를 마련했다. 현재 파리 등 10여 곳의 안경점과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이탈리아, 사우디 등 다양한 국가들과도 진출 논의를 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용 안경과 돋보기 시장 등 니치 마켓(틈새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올해 다양한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스포츠웨어 회사인 동인인터내셔날을 비롯 온라인 글로벌 무역중개 플랫폼 트릿지, 반도체 스타트업 파두, 이산화탄소 분해 솔루션 개발업체 리카본의 후속투자를 진행했다.

2019-10-09

[줌인 새내기 PE]신생 ‘패기’ 포레스트파트너스, 파죽지세 그로쓰 투자

설립 3년차…성장 유망 기업 포트폴리오로 보유 포레스트파트너스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하우스로 평가받는다. 2016년 설립과 동시에 1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는 보기 드물게 벤처(VC), 사모(PE) 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주로 벤처와 성장기업(그로쓰) 사이의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활동을 해왔다. 수제맥주 기업 제주맥주, 반도체 SSD컨트롤러 개발기업 파두(FADU), 저가항공사 에어로케이 등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며 두 분야 모두 눈에 띄는 투자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중견기업, 해외투자자,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 언론사가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있을 만큼 네트워크도 탄탄하다. 설립 3년 차에 2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섰으며 내년부터 높은 수익률의 투자금 회수(엑시트)도 이뤄질 전망이다. 법률가에서 투자자로…부실기업 주치의 ‘눈길’ 눈부신 활약의 중심에는 ‘기업가 정신’과 승부사적 기질을 지닌 한승 포레스트파트너스 대표가 있다. 한 대표는 미시간 대학교 경제학과, 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월가와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6년간 투자 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애초 법률가를 지망하던 한 대표는 빌 황 전 타이거아시아펀드 대표의 영향으로 투자 영역에 발을 들여놨다. 워싱턴대 로스쿨 재학 시절 빌 황 전 대표를 만난 후 투자자의 매력을 느껴, 법률가가 아닌 투자자로 거듭났다. 금융업 경험이라곤 로스쿨 입학 전 회계법인 삼정KPMG에서 1년 간 근무한 경력이 전부였지만, 투자은행(IB)등을 거치는 정통적인 월가 입문 코스보다 실전에 직접 뛰어들었다. 2011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인파트너스(Crane Partners)의 이사를 맡았으며, 이듬해에는 VC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로 자리를 옮겼다. BRV캐피탈의 모회사인 블루런벤처스는 미국 핀테크 업체 페이팔(PayPal)에 투자한 첫 번째 기관투자자로 유명하다. BRV캐피탈은 지난해 홍콩계 사모펀드운용사(PEF)인 어피너티에퀴티파트너스와 함께 신세계그룹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신설법인 ‘쓱닷컴’에 1조원 투자를 단행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부실기업을 경영하며 ‘주치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BRV캐피탈 상무로 활동하면서 블루런벤처스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비전스케이프(VISIONSCAPE)의 최고경영자(CEO) 역할도 맡았다. 블루런벤처스는 비전스케이프의 부실로 다른 투자자가 손을 떼 지분이 80%까지 올라가자 구원투수로 한 대표를 내세운 것이었다. 그는 창업자 정신으로 무장하고 스타트업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스케이프를 4년 간 맡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비전스케이프는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15억~20억원을 내는 견실한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한 대표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제 나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라며 “기업가의 경험과 나름의 인사이트를 준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6년간 뉴욕, 실리콘밸리 등에서 성사시킨 투자가 30건에 달하며, 엑시트 후 투자수익률도 시장 평균을 상회한다고 한 대표는 설명했다. 딜 소싱·LP 네트워크 눈길…내년 ‘도약의 해’ 포부 한 대표는 2016년 당시 SC은행에서 구조화 금융을 맡고 있던 이진상(현 레퍼런트파트너스 대표)씨와 손잡고 포레스트파트너스를 설립했다. 한 대표는 “성장 기업 전후에 투자하는 회사를 지향한다”며 “야성을 지닌 기업가적 비전을 지난 투자자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특유의 승부사적 기질과 방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설립 직후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첫 행보는 투자자 모집을 위한 조찬 모임이었다. 국내 주요 대기업·중견기업,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 대표, 주요 재단, 언론사 등 국내 저명 인사 30여명을 초청해 투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한 대표의 멘토인 빌 황 전 대표도 LP 참여자로 이름을 올렸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총 250억원 규모의 VC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해 지금까지 12개 기업에 투자했다. 제주맥주, 파두, 클린테크 기업 리카본, 온라인글로벌 무역중개 플랫폼 트릿지 등이 대표적인 투자처다.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세는 무섭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매출액이 75억원으로 전년보다 400% 이상 늘었다. 지난달에는 인도와 대만·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에 나서면서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냈다. 판로 다각화에 따라 올해 매출은 15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말 외부투자 유치를 받은 파두는 투자 기간 동안 기업가치가 2배가량 높아졌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글로벌 IT기업과의 계약 건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 1호는 내년부터 엑시트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PE본부에서는 에어로케이와 중앙일보 계열 제이콘텐트리에 투자했다. 제이콘텐트리가 발행한 교환사채(EB) 400억원어치를 인수했고, 올해 초에는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LCC 회사인 에어로케이항공에 30억원을 투자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한 대표 외에 4명의 운용인력이 있다. 정원준 상무는 가디언파트너스 차장, 삼정KPMG 이사를 거친 후 포레스트에 합류했다. 유동열 이사는 한 대표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인물이다. 비전스케이프의 CMO(마케팅 최고책임자)와 BRV캐피탈 부장을 지냈다. 신동선 차장은 AT커니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과장을, 송호영 차장은 AT커니 애널리스트를 지낸 이력이 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내년부터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2호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VC를 분사시키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포레스트 관계자는 “블라인드펀드 2호 모집이 마무리되면 VC는 분리시키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위해 외부 전문인력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22

350조 사모펀드 '전성시대'…월가 출신 40대 초반 CEO '당찬 도전장'

수제맥주와 저비용 항공사에서 멀티플렉스 극장과 반도체 장비업체까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포레스트파트너스의한승(41) 대표가 발로 뛰며 발굴한 기업들이다. 한 대표가 잠재력을 알아보고 초기 투자로 ‘씨’를 뿌린 결과는 풍성한 ‘열매’를 기대하게 한다. 한승 포레스트파트너스 대표가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제주맥주는 지난해 매출액(120억원, 주세 포함)이 전년보다 400% 이상 늘면서 급성장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 에어로케이는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 내년 1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 대표는 최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제주맥주도, 에어로케이도 처음엔 다들 ‘안 된다’고 했다”며 “직접 현장에 가보니 그런 조언이 도움은커녕 방해만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초기기업)에 애정을 갖고 돈을 맡긴 출자자들과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의를 하는 것도 우리 회사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주식투자 시장은 ‘사모펀드 전성시대’다. 2015년 말 200조원이었던 사모펀드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35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유망한 중소ㆍ벤처기업에 ‘종잣돈’을 지원해 기업 가치를 높인 뒤 증시에 상장시켜 고수익을 얻는 것은 ‘투자의 꽃’으로 불린다. 40대 초반의 한 대표는 업계에서 주목하는 젊은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한국에선 사모펀드라고 하면 ‘기업 사냥꾼’이란 시각으로 보기도 한다”며 “하지만 스타트업에 투자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승 포레스트파트너스 대표가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월가와 실리콘밸리 등에서 투자 경험을 쌓은 한 대표는 2016년 포레스트파트너스를 창업했다. 그는 “인생의 멘토(빌 황 전 타이거아시아펀드 대표)에게 영향을 받아 변호사보다 투자가의 열망을 갖게 됐다”며 “미국에서 큰돈을 만져본 경험도 소중하지만 나 자신의 투자 철학과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어 독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투자 결정은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2017년에는 메가박스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교환사채(EB) 400억원어치도 인수했다. 2021년까지 증시에 상장하면 시세 차익을 얻고 그렇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조건이다. SK그룹과 공동 투자한 파두라는 기업은 컴퓨터 저장장치 SSD의 핵심 부품(컨트롤러)을 개발했다. 한 대표는 “파두는 다른 반도체 업체보다 성능이 두 배 정도 뛰어난 시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테스트하는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으로 성장시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했다. 주정완ㆍ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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